| 술만 마시면 자제력이 떨어집니다 | |||||
|---|---|---|---|---|---|
| 등록일 | 2020-10-27 | 이름 | 홍길동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예전에는 술을 하루걸러 마셨으나 요즘엔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습니다 2주에 한번정도 마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술만 입에 대기 시작하면 자제력이 떨어져 취하는지 안취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먹습니다 먹다가 어느순간에 기분이 나빠지면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입니다 터지게되면 폭언 및 폭력적으로 돌변하고 자고 일어나면 그런것들이 일부만 기억이 납니다 입원은 힘들거 같고 일단 상담을 받고 외래진료를 받아봐야하나요 그리고 제가 앓고 있는 병명은 뭔지 알고 싶습니다
|
|||||
| 답변 | 본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고 2주에 한번정도 마시고 계시는데 술에 대한 자제력이 떨어져 문의를 주셨군요. 적어주신 선생님의 음주행동은 알콜중독의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진단은 전문의가 하는 것이니 진료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단순히 술을 마신 기간이나 양, 횟수,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도 지속해서 술을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술에 대한 자제력이 얼마나 있는지, 술로 인한 신체적인 문제는 없는지, 술로 인해 심리적, 정신적, 가족적, 사회적, 직업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음주로 영양결핍, 간 기능 문제, 기억력 문제 등의 신체적인 문제를 겪거나, 가정폭력, 직업상실, 음주운전, 주폭 등의 사회적 문제 혹은 불안, 우울, 환청 등의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다면 마시는 술의 종류나 양과 상관없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알콜은 1급 발암물질이고 중추신경억제제입니다.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필름끊김 또한 알콜중독의 증상으로 잦은 필름끊김은 기억력 저하와 알콜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부터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우선이고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진료를 받은 후 치료계획을 세우시길 권유드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